WINNER
2019표지영
표지영은 서울에서 태어나 2008년 런던으로 유학을 결심하고 2011년 Central Saint Martins 석사 과정을 졸업하였습니다. 졸업 작품으로 Han Nefkens Fashion Award를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고, 석사 과정 졸업과 동시에 런던의 유명 브랜드 Roksanda Ilincic과 Christopher Raeburn 등 여러 곳에서 디자이너로 경력을 쌓았습니다.
브랜드 Rejina Pyo는 일상에서 습관처럼 반복되는 옷을 입는 일에 조금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 줄 수 있는 옷을 만들고 있습니다. 현대적이고 웨어러블 하면서도, 옷을 입는 사람 스스로를 색다르게 만들어주고, 동시에 오래 입어도 질리지 않고 오랫동안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할 수 있는 좋은 퀄리티의 옷을 만드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또한, 수없이 고민한 끝에 나온 특별한 실루엣으로 독특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입기 쉬운 옷들로, Rejina Pyo는 모든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모습들을 통해 그안에 내재된 힘을 원동력으로 새로운 여성성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무심한 듯 우아하면서도 독특한 변형과 유쾌한 디테일이 담긴 디자인의 Rejina Pyo 컬렉션은 과거 패션에 대한 재해석을 통한 새로운 제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의 패션은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지나치게 빠르게 흘러가는 구조를 갖게 되었고, 이에 따라 디자이너들은 소비자에게 계속 새로운 무언가를 보여줘야 하는 시대 속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Rejina Pyo는 너무나 빠르게 짧은 시간 안에 흘러가버리는 트렌드를 쫓기보다는 소비자들과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오랜 시간 함께 발전해가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