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NER
2018이승준
PLYS의 디자이너 이승준은 서울 출생으로 고등학교 2학년 때 영국으로 넘어가 Chelsea College of Art에서 파운데이션을 마친 뒤 Central Saint Martins에서 텍스타일을 공부했습니다. 이후 휴학 뒤 군대를 제대하고 남성복으로 전공을 바꾼 뒤 졸업하였고, 동시에 10년이 넘는 런던 생활을 접고 베를린으로 이사하였습니다. 도시 특유의 느긋함과 넘쳐나는 아티스틱한 소스들, 또 자전거가 차 보다 더 많은 베를린은 한여름에도 낮에는 따뜻하고 저녁에는 바람이 불어 쌀쌀한 기온으로, 이러한 다양한 영감은 니트웨어 PLYS를 런칭 할 수 있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PLYS는 풀 컬렉션을 디자인 하기보다는 아이템 위주의 유니섹스 컬렉션을 전개합니다. 첫 컬렉션의 아이디어인 베를린 사이클리스트들의 유니폼에서 시작된 네온 컬러와 스포티함은 브랜드의 디렉션을 보여줍니다. 또한 아티스트의 비디오 작업들, 베를린의 전자 음악, 스위스 로슈 제약회사에서 디자인된 약품 패키징은 디자이너가 항상 자극 받는 소스들입니다. 두 개의 실을 합쳐놓은 뜻을 가지고 있는 PLYS는 그의 니트 브랜드의 테크니컬한 면모를 잘 보여줍니다. 보통 니트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는 조형적인 니트 실루엣, 매 시즌마다 커스텀 다잉을 통해 보여지는 네온컬러와 아티스틱한 그래픽 요소들, 젊은 감성을 가지고 있지만 최고급 원사들을 사용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색감이 PLYS 컬렉션을 빛나게 합니다.
PLYS는 현재 Browns, Le bon Marche, Moda Operandi, Harvey Nichols Hong Kong, Plum, Whim Gazette, Lucy Folk 등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