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INNER

2011
정욱준

PROFILE

디자이너 정욱준은 서울 에스모드를 졸업하고 남성복과 캐주얼웨어 브랜드 디자이너를 거쳐, 1999년 자신의 브랜드 론 커스텀을 론칭했습니다. 아이디어와 열정이 넘치는 정욱준은 2000년부터 서울 컬렉션을 진행하면서 영화 의상과 호텔 유니폼 디자인에 참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한편 리복, 스피도, 크리스&티보(Chris&Tibor), 린다 패로우(Linda Farrow), 키로익(Kiroic), 크리스토프 코펜스(Christophe Coppens),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 등과의 협업은 세계 패션계에서 그의 지명도를 증명했을 뿐 아니라 상업적 역량까지 확장시켰습니다.

2003년, 아시아 (Times)가 뽑은 아시아 최고 디자이너 4인에 선정된 그는 국내에서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도약하기 위해 2007년 6월, 마침내 Juun.J라는 이름으로 파리 무대에 도전해, ‘놀라운 신인’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매 시즌 컬렉션이 열리기 전 Style.com을 비롯한 세계적인 패션 매체들이 그를‘주목해야 할 남성복 디자이너’로 선정해왔고, (International Herald Tribune), (Le Figaro), (Vogue Italia) 등의 표지와 주요 인터뷰 기사를 장식한 바 있습니다. 2010년에는 파리 컬렉션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 패션위크에 초대되었으며, 스위스 텍스타일 어워드에 후보로 선정되어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남성복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DESIGN

정욱준의 정체성은 정교한 테일러링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의 손끝에서 탄생한 재킷과 팬츠는 오랜 시간 자신의 재능을 연마해온 디자이너만이 보여줄 수 있는 탄탄한 기본기를 느끼게 합니다. 남성적인 단단함이 특징인 트렌치코트 역시 정욱준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입니다.

트렌치코트를 신선하게 재해석한 첫 컬렉션 'Repositioning'을 통해 파리지앵을 놀라게 한 이후, 투명감 있는 소재를 활용한 최근 컬렉션 'Overlap'에 이르기까지 그의 대표 아이템 트렌치코트를 다양한 패턴으로 변형하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판초를 비롯한 특정 아우터의 반복을 통해 시즌 주요 룩의 전형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2011 S/S COLLECTION